이용규는 14일 안전놀이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연습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1회말 두산 외국인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32)를 상대로 때려낸 것도 있어 고무적이었다. 지난 11일 두산과 연습경기에서도 2타수 1안타를 올리며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 현재 키움은 시즌을 준비하며 한화, 두산과 나란히 2차례씩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이용규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경기는 3월 6일 대전 한화전밖에 없다. 홍원기(48) 키움 감독의 체력 안배 속에 경기 전체가 아닌 4~5이닝 정도만 소화하고 있지만 고감도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에서 방출된 이용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총액 1억 5000만원을 받는 조건에 ..